츄라우미 돌고래쇼 후기1 물고기는 징그럽지만 츄라우미는 또 가고 싶어 오키나와 여행 코스를 검색해 보니 츄라우미 혹은 추라우미 수족관이 필수 코스인 듯했다. 가장 바로 든 생각은 이랬다.'일본에서까지 수족관에 가야 할까?' 고품격 바다 컨셉 키즈카페?나는 제주도에 살고 있다. 내가 사는 이곳에는 꽤 큰 규모의 수족관인 아쿠아플라넷 제주점이 있다. 물고기는 나와 너무 다르게 생긴 탓에 기이하고 징그럽다고 생각하는 터라 관상어라는 개념 자체가 나에겐 어불성설이다. 그런 나도 아이가 생기니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다. 일단 실내라서 춥거나 덥거나 바람불거나 비가 오면 아이랑 놀기에 적당하다. 안에 들어가 보면 작은 놀이터 같은 공간들이나 다양한 볼거리, 특히 압도적인 스케일의 메인 수조와 그 안에서 펼쳐지는 물질 퍼포먼스 등 덕분에 돈 안 아깝게 놀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이 .. 2025. 1. 19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