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천 갈만한 곳1 [제주]LP로 마음껏 음악을 들을 수 있는 ‘로미 뮤직 하우스’ 테이블마다 턴테이블이 있어서 각자 취향대로 바이닐을 골라 들을 수 있는 카페가 있다. 제주 동쪽 조천 중산간 깊숙한 곳에 위치한 ‘로미 뮤직 하우스’.데이트를 하자고 무작정 나를 끌고 나온 남편이 조천 마을 주차장에 차를 대더니 찬바람을 맞아가며 비둘기같이 돌아다니자길래 급히 찾은 곳이다. 운 좋게 창가 자리에 앉아 흔들리는 나무를 보니 탁탁 튀는 LP와 따뜻한 음료 옆자리가 안온하기 그지없다.입장료를 포함하여 음료는 아메리카노 16000원이다. 따뜻한 뱅쇼가 고작 천원 더 비싸길래 그걸로 주문했다. LP판을 사용하는 가격으로 덤 붙인 건데, 적당한 건지 좀 헷갈리는 가격이긴 하다. 10퍼센트 적립하겠냐는 질문에 나도 모르게 큰 소리로 “또 안 올 것 같지?”라고 남편에게 말해버렸다. 30대 후반과 4.. 2025. 2. 18. 이전 1 다음